1차원이 되고 싶어: 젊은 작가상 대상·신동엽문학상 수상 작가, 박상영의 첫 장편소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 10대 시절 우리를 할퀴었던 감정들이 기이한 문장들로 되살아난다. 1차원이 되고 싶어(문학동네, 2021)는 한국의 지방 도시 D시를 배경으로 십 대 퀴어 ‘나’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또래 친구 ‘윤도’와의 가슴 저릿한 사랑, 자유분방한 ‘무늬’와 나누는 동경 어린 우정이 ‘나’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그렸다. 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에서 작가는 "너무 각별해 차마 직면할 수조차 없었던 시절을 들어다 보는 게 두려웠지만 그 시절을 뛰어넘기 위해, 현재형의 공포를 과거의 한 시절로 남겨놓기 위해 썼으며(···), 소설 속 인물들의 치기 어린 질주로 말미암아 차마 들여다볼 수 없었던 과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