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추리 소설 한 편을 소개한다. 가볍고 경쾌하다. 일본 작가 히가시가와 토쿠야의 추리소설 이다. 읽으면서 좀 키득거렸다. 는 6편을 한 권에 묶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다 같은 전개 방식을 따른다. 쿠니타치 서의 형사 호쇼 레이코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다 해결하지 못하고 귀가하면 저녁 식사 후에 집사 카게야마가 사건 개요를 듣고 귀신같이 범인을 추리해낸다는 이야기다. 주인공 호쇼 레이코는 일본 재벌가 호쇼 그룹의 외동딸로 철딱서니 없는 신참 형사다. 그녀가 재벌가 딸이라는 것을 아는 동료 형사는 없다. 재벌가 무남독녀 호쇼가 경찰이 된 까닭은 막연한 동경에서 비롯된 것 같다. 그러니 수사 실력은 형편없다. 그녀의 사건 해결을 도맡아 해결해는 주는 집사 카게야마는 원래 프로야구 선수나 사설탐정을 하고..